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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행위대로 보응하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은 은총이 따르며 하나님을 진노케하는 모습은 징계가 주어진다. 구약속의 이야기라고 치부해 버려서는 안된다. 구약의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계신 동일한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 행위대로 보응하신다는 것이다. 물론 믿음의 유무를 따지는 행위다. 믿음이 있음으로 나타나는 믿음에 대한 결과를 말한다.
그렇다면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어떤 이는 자신의 믿음을 대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대단한 믿음을 가지고 열심을 낸다. 마치 예루살렘 성전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팔던 사람들처럼 그리고 돈을 바꾸어주던 사람처럼 살아간다.
그들은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자들이었다. 성전에서 속죄 제물로 사용되던 가축들을 먼 길로부터 속죄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성전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제물로 바칠 가축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했다. 편리하게 제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성전세를 내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돈을 바꾸어 주어 성전세를 내도록 편리를 제공하였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히 도운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상을 엎으시고 돈을 쏟으시고 채찍으로 소와 양을 성전에서 내 쫓았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요2:16)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도다”(마21:13)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열심을 내었지만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다른 것이었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경건하게 기도하기를 원하셨고 거룩하기를 원하셨다.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열심이 콘서트장이 되어버렸다.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그 누군가가 가로채고 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 추하고 더러운 가증한 자가 하나님인양 서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 바쁘다. 교회의 거룩함을 정욕과 음욕으로 바꾸어 버렸다. 교회의 교만이 하나님의 보좌를 찌르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열심히 섬긴다는 모습으로 거룩한 성전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든 자들의 모습이 아닌가?
회개해야 한다. 오늘날 교회가 교회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기에 코로나 같은 징계가 주어지는 것이다. 죄로 시작된 징계는 교회가 경건하게 거룩하게 기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다.
회개해야 한다. 교회된 내가 먼저 주를 향한 열심으로 주의 이름이 아닌 내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내가 가로 채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 꿇어야 되건만 뻣뻣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내 자신을 들여다 봐야 할 것이다.
주를 향한 열심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참 믿음의 모습이 되길 원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이 이 땅위에 세워진 교회에 임하기를 소망한다.
2021. 02. 17. 감골에서 현주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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